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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무 대행 요안 사우카(loan Sauca) 신부·교수는 따듯한 축사를 전하며, 한국 부산에서 제10 WCC 총회가 개최된 이래 WCC는 분단된 한민족의 평화와 화해, 통일을 위해 교회를 일치하려는 노력을 강화했고, 그러한 노력을 더 열렬히 지지하고 새로운 자세로 전념하겠다고 언급했다.

사우카 총무 대행은 “이러한 점에서 비무장지대를 평화 공원으로 바꾸고, 분단된 한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며, 세계에 더 큰 평화를 이룩하고자 노력하는 세계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려고 이 자리에 모이셨으리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수백 개의 회원 교회가 모인 이 자리에서 화해와 일치의 여정을 뒤돌아보고, 이 행사가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리는 제11 WCC 총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우카 총무 대행은 평화주의자가 되고 열성적으로 평화에 전념하라는 그리스도의 소명을 따르는 일에 있어, 한국 교회와 주한 독일 대사관 간의 양자 대화로부터 WCC가 “큰 힘을 얻었다”라고 언급했다.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순례를 계속하기를 고대합니다.”라고 사우카 총무 대행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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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ambassador in Korea H.E. Michael Reiffenstuel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 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Michael Reiffenstuel) 주한 독일 대사는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자유와 독립은 거저 얻을 수 없습니다.” 그가 입을 뗐다. “한국 전쟁은 1953 7 27일 휴전 협정을 맺으면서 종결되었습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기도회와 음악회가 양국이 휴전 협정을 체결한 날에 열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에서 배우고, 미래에 고난과 고통을 겪지 않으려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함이 자명합니다.” 라이펜슈툴 대사가 덧붙였다. “전 세계 교회의 역할이 이러한 노력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결정지을 것입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전 남북한 교회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언급했다. 라이펜슈툴 대사는 "독일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적극 지지합니다.”라고 부연하며 “오늘의 행사도 이 숭고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교회가 화해의 사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홍정 목사는 “부산에서 열린 WCC 10차 총회에 이어 카를스루에에서 열리는 11차 총회에서도 냉전체제를 화해의 정신으로 바꾸는 한국교회의 에큐메니컬 순례가 확실하게 확인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카를스루에로 향하는 길에 한국과 전 세계 교회가 평화의 노래를 부르는 화해의 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WCC 총무 대행의 메시지 전문 읽기